파견 새로 받아야되는데..."공수처 갈 이유 없다" 손사래치는 경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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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191회 작성일 22-01-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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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머니투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파견됐던 경찰 수사관 전원이 이달 말 복귀한다. 공수처와 경찰이 새로운 인력 파견을 두고 협의 중인 가운데 경찰 내부에서는 "굳이 파견갈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경찰·인사혁신처 등과 새로운 인력 파견을 협의 중이다. 규모는 10명 안팎으로 현재 34명인 파견 인력에 비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공수처에 파견된 경찰 수사관은 파견 기간을 채우고 이달 말 전원 복귀한다. 공수처는 지난해 상반기 14명, 하반기 20명의 수사관을 경찰로부터 파견받았다.

현재 경찰청은 공수처 파견 수사관 지원을 받고 있다. 부문은 크게 수사와 디지털포렌식으로 나뉜다. 수사 부문 지원자는 중요 반부패 비리사건 수사를 경험하는 등 수사 경력이 풍부해야 한다. 변호사 자격증이 있다면 우대받는다. 디지털포렌식 부문 지원자는 관련 분야에 3년 이상 근무해야 하며 전문교육을 이수하는 등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경찰 내부에서는 파견을 희망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 공수처의 수사력이 끊임없이 도마에 오르며 신뢰를 잃는 상황에서 굳이 파견갈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서울 지역의 경찰관은 "공수처의 입지가 아직 불안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주변에서도 지원했다는 사람을 보지 못했고, 관심을 갖는 사람도 많지 않아 파견 지원 기간이란 사실도 잘 모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