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이용한 北 해킹 기승… 훔친 이더리움 쪼개고 바꿔서 돈세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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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504회 작성일 23-05-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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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737860?cds=news_media_pc


북한은 가상자산을 훔치는 기술뿐 아니라 이를 세탁해 현금화하는 데 매우 능합니다. 이 능력을 바탕으로 (유엔 대북제재가 강화된) 2018년 이후 매년 2억 달러가 넘는 가상자산을 탈취해왔죠."
세계적인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의 에린 플랜트 조사총괄 부사장은 최근 한국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북한 해커들이 금융기관과 투자회사, 중앙 집중식 가상자산 거래소 등을 가리지 않고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체이널리시스는 매년 초 '가상화폐 범죄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이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의 가상화폐 탈취 규모는 38억 달러(약 5조 원)였는데 이 가운데 43%가량인 16억5,050달러가 북한 연계 해커의 소행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