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뢰의 주요 3요소는 보안, 데이터 무결성, 개인정보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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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1,021회 작성일 22-09-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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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안뉴스


아이사카, ‘2022년 디지털 신뢰성 현황’ 설문조사 보고서 발표
디지털 신뢰의 이점으로 ‘개인정보 침해’ 및 ‘사이버보안 사고’ 감소 꼽아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디지털 신뢰의 이점으로 ‘개인정보 침해’ 및 ‘사이버보안 사고’ 감소가 각각 58%, 57%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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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뢰의 이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자료=아이사카]


디지털을 신뢰하는 개인과 조직의 발전을 주도하는 글로벌 커뮤니티인 아이사카(대표 데이빗 새뮤얼슨)가 최근 발표한 ‘2022년 디지털 신뢰성 현황(State of Digital Trust 2022)’ 설문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향해 질주하는 가운데 미래 디지털 생태계에서 리더십 확립과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기업이 현재 하는 행위와 반드시 해야 하는 행위 사이에 큰 격차가 있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2,755명의 국제 비즈니스 및 정보 기술 전문가의 의견을 담았다. 아이사카는 디지털 신뢰를 관련 디지털 생태계 내 공급자와 소비자의 관계, 상호 작용과 거래의 무결성에 대한 신뢰로 정의하고 있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무려 98%가 디지털 신뢰가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디지털 신뢰를 전담하는 직원을 둔 조직은 12%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82%는 앞으로 5년 안에 디지털 신뢰가 훨씬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답하면서도 29%의 조직만이 직원에게 디지털 신뢰 교육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비드 새뮤얼슨(David Samuelson) 아이사카 CEO는 “디지털 신뢰는 비즈니스 관계의 기반이며 전략적 디지털 혁신에 매우 중요하다”며 “혁신, 시장 리더십과 재무 성과는 매일 얻어야 하는 신뢰에 크게 좌우된다”고 말했다.

아이사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신뢰가 낮은 조직은 △평가 하락(62%) △개인정보 침해 가중(60%) △사이버보안 사고 증가(59%) △고객 이탈(56%) △의사 결정에 필요한 데이터의 신뢰성 저하(53%) △수익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43%) △혁신 속도 저하(36%) 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신뢰를 막는 가장 큰 장벽은 △기술 및 교육 부족(53%) △기업 목표와의 연계 부족(44%) △경영진 지지 부족(42%) △예산 부족(41%) △기술 자원 부족(40%) 등으로 나타났다.

매트 치오디(Matt Chiodi) 서비(Cerby) 최고신뢰책임자(CTO) 겸 아이사카 디지털신뢰위원회(Digital Trust Council) 위원은 “디지털 신뢰는 강력한 검증 절차를 거친 화폐와 같다”며 “조직은 신뢰를 얻어야 하며, 조직이 하는 모든 행위의 최종 목표는 ‘고객의 신뢰를 더 얻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질문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찾아낸 해답을 최우선으로 실천하는 조직이 미래 시장 점유율, 수익성, 직원과 고객 관계 등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는 높은 수준의 디지털 신뢰 확보에 따른 이점으로 △긍정적인 평판(66%) △개인정보 침해 감소(58%) △사이버 보안 사고 감소(57%) △고객 충성도 강화(55%) △더 빠른 혁신(44%) △더 높은 수익(25%)이라고 발표했다.

설문에 응답한 이들은 디지털 신뢰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3가지를 △보안 △데이터 무결성 △개인정보보호로 꼽았다. 하지만 이를 위해 디지털 신뢰 분야 전문가들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는 것에는 절반의 응답자만이 동의했다.

한편, 응답자의 82%는 조직에서 디지털 신뢰가 앞으로 훨씬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28%는 조직이 5년 안에 디지털 신뢰 전담 책임자를 두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